김숙 나이 학력과 고향, 개그계 대선배의 프로필
김숙[金淑]은 대한민국의 코메디언입니다.
1975년 7월 6일(올해 44세),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선 출생하였고,
1995년 KBS 공채 1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였습니다. 현재 개콘의 대선배인 김대희, 김준호보다도 높은 기수입니다.
성심외국어대 전통의상과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를 전공하였지요
데뷔 초반에 금촌댁네 사람들 , 코메디 세상만사 등에 참석했지만 많은 반응은 없었습니다. 무명이 꽤 길었던 편. 그러던 중 2002년 개그 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선 따귀소녀로 관심을 얻었습니다. 이후 개콘의 흑역사 중 하나였던 스타밸리 단체 하차 사건으로 SBS 웃찾사로 이적하였는데요, 호응이 없어 다시 KBS로 컴백한 다른 개그맨들과 다르게 강성범과 같이 웃찾사에 정착하여 웃찾사 최전성기 시절에 '랭보정' 정찬우와 같이했던 '난다김'이란 복부인 케릭터로 많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이때 관심으로 트롯트앨범도 발매했습니다.
웃찾사 이후엔 파마머리를 하고 가수 현미 모창을 하고, 친우였던 이영자 흉내까지 내는 등 나름대로 성대모사에 일가견이 있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선 활동했습니다. 웃찾사 이후 개콘에 컴백은커녕 특별참석도 하지 않고 있는 중이지만 개그스타의 패널로 출현하며 KBS 코메디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면서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전성시대를 맞아 예능계가 남초 형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활발하게 방영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40대 개그우먼입니다. 오히려 무한걸스 이후로 탄력을 받아 2000년대에 개그 프로그램에선 활동하던 때보다 더 많은 실체감을 보이며 대세로 불리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13일 라디오 스타에 하니, 곽시양, 황제성과 동반참석하였는데 김국진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김숙 자신도 "이 자리가 낯설었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힐 정도.
고정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자신이 부담없는 B급 게스트 위치를 선호해서'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님과같이로 관심을 얻자마자 고정프로가 급증한 것으로 보아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서 고정프로가 없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전 예능의 트렌드에 김숙의 독특한 케릭터가 맞아떨어지자 고정프로만 8개를 꿰차고 활발하게 활동 중.
2016년 백상 예술 대상에선 여자 예능상을 받았습니다.
웃찾사 시절 난다킴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아예 이 기믹으로 케릭터송도 낸 적이 있습니다. 곡명은 '사천만 땡겨주세요 [feat.정찬우]'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미카엘 쉐프가 불렀던 그 곡이 맞다에 그리고 난다김 명의로 메들리 앨범 '트롯트 연가'라는 앨범을 냈던 적도 있습니다. DISC 1은 김숙이 난다킴 시절에 배경으로 나왔던 트롯트 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고, DISC 2는 HIPHOP풍으로 편곡된 트롯트 명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수록한 앨범인데요, 코믹송이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의외로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뺀 앨범.
강한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군기를 잡는다거나 싸움을 합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4차원에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극심한 마이페이스라서 주변이 압도되는 타입. 해피투게더에선 언급한 바에 따르면 데뷔 초에 선배가 '인사할 땐 눈을 제대로 보고 해!'라고 혼내기에 남들에겐 인사할 때도 눈을 끝까지 계속 쳐다보고, 음료수 심부름을 시킨 선배가 '고작 이거 하나 사왔냐?'고 혼내기에 다른 선배가 담배심부름을 시킬 때 10만원짜리 수표로 전부 담배를 사왔더니 돌아이가 되었습니다고.
종합해 보면, 융통성이 없고 4차원적인 성격이 개그계의 분위기와 맞물려 기이한 형태로에 발전해버린 모양. 선후배 관계가 철저한 개그계에선도, 웬만한 선배도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고 합니다. 김수용의 말에 의하면, 처음 군기를 잡을 때부터 희극인실 사상 유래가 없는 멍한 표정과 풀린 눈으로 선배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고.
이성미는 김숙을 처음 만났을 때 '도라이'인 줄 알았습니다고 하였는데요, 까마득한 후배인 김숙이 대선배 이성미를 처음 만나서 한 말이 "우쒸, 선배가 먼저 인사를 하네?"였습니다고. 또한 이성미가 김숙에겐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김숙이 '후배 놀라게 왜 문자를 하고 그래?'하는 식으로 답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 둘의 사이는 좋습니다. [비밀보장]에선 밝히기론, 그 성격 때문에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무명시절이 꽤 길었고, 그 기간에는 홍대에선 옷장사 등을 하며 근근히 지냈습니다는 듯.
하지만 권위적이지 않고 성격이 털털해서인지 선후배들과의 친분관계도 좋습니다. 김수용, 유재석, 이영자, 송은이, 박미선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친분을 맺고 있고, 후배 중에선도 김신영이 김숙의 팬클럽 회원이었을 때 김숙이 조언을 해준 덕분에 개그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무한걸스에선도 후배들이 김숙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세윤은 돈이 없어 아이 금반지를 팔아 생활고를 해결하려고 할 때 우연히 전화가 와 상황을 알게된 김숙이 호쾌하게 500만원을 빌려줬다고 라디오 스타에선 말했습니다.문세윤, 생활고로 힘들 때 김숙에 도움받은 사연 재미있는 것은 박미선과 친한데 먼저 언급된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10만원 어치 담배를 받은 사람이 이봉원이라는 거다. 박미선 말로는 김숙 이름만 들어도 경기를 합니다나 뭐라나.
특별히 송은이와는 장년 부부 기믹이 있을 정도의 절친. 선배들은 "니들이 그렇게 꼭 붙어 다니니까 결혼을 못합니다"고 타박 놓지만, 그래도 둘은 개의치 않고 잘 다니는 듯. 어느 정도냐면 단순하게 목공 배우러 다니는 건 예사고, 제주도에 같이 지낼 집을 짓고, 유재석이 가끔 무한도전 등에 게스트나 도우미 등으로 초청하면 필히 송은이와 같이 부릅니다든가... 거기다 이전에는 송은이가 소속사를 고를 때 김숙이 조언까지 해줄 정도였습니다고 합니다